문지인문아카데미 x최소식물원
찾아가는 인문아카데미 in 최소식물원🪴
모두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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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평 유성호 대표님 글:
#문지인문아카데미_31회차
#작사가_조동희
#최소식물원 @ 연희동
연희동은 조선 세종 2년(1420년)에 지어진 왕실 별궁 연희궁(延禧宮)에서 유래했다. ’연희(延禧)‘는 ’복이 오래 이어지고 기쁨이 널리 확장된다‘는 뜻이다. 별궁 자리라 그런지 역대 대통령과 권력자들이 많이 살았고 서울의 부촌 지역 중 한곳이었다. 한성소학교가 옮겨오면서 화교문화가 도시문화의 한 축이 됐고 그 흔적은 무수한 중식당으로 현재하고 있다. 내게 연희동은 예쁜 건축물이 많고 궁산을 오르는 길목 마을로 기억된다. 그곳 초입에 새로운 명물이 들어섰다. 앙증맞고 예쁜 초목이 최대로 채워진 최소식물원. 미니멀리즘을 뛰어넘어 마이크로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주인을 닮은 공간이다.
작사가 조동희. 단순히 작사가로만 소개하기엔 무리가 있는 수많은 굵직한 커리어를 가졌지만 내 기억에는 가수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 명징하게 남아있다. 그를 만나고파 후배를 꼬득여 문지인문아카데미 섭외를 청했고 흔쾌하게 강연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는 찾아가는 첫 문지인문아카데미라 의미가 더했는데 공간마저 백업이 완벽해 매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작사라는 미지의 세계에 한발 내디뎠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단음절 어휘 연습, 시각 정보의 텍스트화, 노가바(개사) 등 노래를 만드는 과정을 직간접으로 체험한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하다.
가사 짓는 일이 수업이 되고 교육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기도 하다. 함께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참여한 문지 회원분들의 열정도 좋았고 우리를 신세계로 인도한 조동희 샘의 열정적 강연은 감사함 그 자체였다.
초록이들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멋진 강연을 일궈 주신 조동희 샘께 거듭 감사드리고 최소식물원과 그 안에서 이뤄지는 작사의 시대 수업이 지속가능하길 기원한다. 그리하여 이 공간으로 인해 기쁨이 오래 이어지고 복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
조만간 최소식물원 옆옆집 왕소금구이서 오리지널뒷풀이를 다시 가질 예정이다. 강연에 못오신 분들은 이날 벙개에 참전하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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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범 시인님 글: 지난 수요일, 연희동 최소식물원에서 뮤지션 조동희 쌤의 강연이 열렸다. 나는 어설픈 사회자 역할. 문화지평 찾아가는 인문학 첫 번째 순서였다. 작사법에 대한 내용이 무척 흥미로웠다. 노랫말과 시는 정말 다르더군... 전설적인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잠시 조동진, 조동익, 장필순 음악에 대한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뒤풀이는 연희동 왕소금구이. 지난번 연희동 연경에 이어 여기도 맛집일세. 연경과 왕소금구이 맛집 사이에 있는 최소식물원은 식물, 음악 맛집!